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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사전투표율 40% 넘어섰다...역대 최고

  조지아주에서 11월 대선의 사전투표가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체 유권자 720만명 중 290만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를 총괄하는 주 국무부에 따르면 부재자 투표와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한 경우까지 합쳐 28일 오후 1시 현재 290만표를 돌파했다. 이는 조지아 유권자의 40% 이상이 투표한 셈이다.   이날까지 투표소에서 대면투표한 유권자는 약 270만명. 부재자 투표 약 17만명을 합해 총 291만6979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사전투표 15일차에 대면투표 270만명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2018년에는 119만명, 2020년 197만명, 2022년에는 164만명이 사전투표 15일차까지 직접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28일까지 사전투표에 가장 많이 참여한 연령대는 50~79세다. 18~24세는 투표율이 22.8%로, 30대보다 투표율이 높았다. 이날까지 여성 유권자의 55% 이상이, 남성 유권자의 43% 이상이 투표를 마쳤다. 백인 유권자가 다른 인종보다 많이 투표했으며, 흑인 유권자, 히스패닉/라틴계, 아태계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부재자 투표 신청 기한이 이미 지났기 때문에,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다음달 5일 선거당일에 지정된 투표소에 가서 투표해야 한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유권자 조지아 유권자 사전투표 3주차 여성 유권자

2024-10-28

조지아 유권자 등록 7일까지, 대선 투표 15일부터

11월 조지아주에서 투표하려면 오는 7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사람에 한해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전 투표할 수 있다. 선거 당일은 11월 5일이다.   우편으로 부재자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투표용지를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securemyabsenteeballot.sos.ga.gov/s/)으로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인근 선거관리소에 들려 신청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 신청은 10월 25일까지 해야 한다. 부재자 투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권자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부재자 투표의 경우 우편으로 배송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보내는 것이 좋다고 주 정부는 당부했다. 부재자 투표용지로 투표하더라도 직접 카운티 선거관리소에 접수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들은 7일부터 투표한 용지를 보낼 수 있다.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결을 벌인다.   조지아에서는 한인 후보들이 재선과 초선을 노린다. 먼저 샘 박(민주) 주 하원의원은 로렌스빌 인근을 포함한 107지역구에서 5선에 도전한다. 2022년 처음 당선된 홍수정(공화) 주 하원의원은 103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미쉘 강(민주) 후보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둘루스, 스와니 등지를 포함하는 99지역구에서 하원 입성을 꿈꾸고 있다. 해당 지역구는 전국적으로도 치열한 경쟁지로 꼽혔다.   유진철(공화) 전 미주한인회총연 회장은 조지아 4지역구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했다. 유 씨는 지난 10년간 연방 하원에 6번째 도전하며, 4지역구는 둘루스, 도라빌 등 한인타운을 포함하고 있다.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한 한인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하거나, 여러 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미연합회(KAC) 메트로 애틀랜타지부는 5~6일 주말에 걸쳐 유권자 등록 ‘헬프 데스크’를 운영해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을 돕는다. 주말동안슈가로프밀스에서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과 6일 오전 둘루스김대건성당에 방문할 예정이다. 등록을 원하는 유권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하면 된다.   7일까지 유권자 등록에 관해 질문이 있는 사람은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한미연합회에 문의하려면 678-770-1227 또는 678-622-8829로 전화하면 된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에도 한국어로 정보를 제공하고 문의를 받고 있어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1-888-274-8683로 전화해 한국어로 문의하면 된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유권자 부재자 투표용지 조지아 유권자 조지아 4지역구

2024-10-04

"조지아 선거 아시안 표심이 결정" 민주당 주말 행사 잇따라

지난 주말 조지아주 아시안 유권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민주당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먼저 7일 오전 10시 존스크릭의 한 중식당에선 조지아의 AANHPI(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태평양계) 의원들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팀 월즈 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딤섬 랠리'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미쉘 아우 조지아 주 하원의원, 샘 박 주 하원의원, 아프탑 퓨레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시장, 중국계 미국인 배우 BD 웡 등이 참석해 아시안 주민들과 소통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주 하원에 도전하는 미쉘 강 99지역구 후보 등 현직 민주당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 "조지아 선거 승패는 아시안 표심이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안 유권자들의 관심과 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피치트리코너스 한 카페에서는 아시안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과 주 하원의원들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행사에 샘 박 의원, 롱 트랜 주 하원의원 등 오전 행사에 참석했던 아시아계 의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민주당 측은 선거 자원 봉사자들을 모으는 한편, "조지아주 유권자 등록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한 사람이라도 더 유권자 등록을 함으로써 아시아계의 힘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윤지아 기자민주당 조지아 아시안 유권자들 조지아 유권자 아시아계 유권자들

2024-09-09

조지아 '유권자 등록 취소' 웹사이트 개설

개인 정보 입력 후 직접 취소   조지아주에 살다가 다른 주로 이주한 사람은 온라인에서 직접 자신의 유권자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국무장관은 29일 유권자 등록 취소 웹사이트를 개설해 유권자가 직접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유권자가 취소 양식을 작성해 직접 카운티 선거관리사무실에 제출해야 했다. 조지아에 더 이상 살지 않거나 사망한 주민 등의 등록 사항을 홈페이지에서 취소할 수 있으며, 자격 이의 제기도 가능하다.   유권자 등록 취소 웹사이트(cancelmyregistration.sos.ga.gov)에 들어가서 이름, 카운티, 신분증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카운티의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되며, 해당 유권자 등록을 삭제한다. 사망한 유권자의 가족도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카운티 측에서 등록 취소한 유권자에게 확인서를 보낸다.   유권자가 직접 등록을 취소하지 않는 한 유권자를 명부에서 지우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연방 및 주 법에 따라 이사한 것으로 보이는 유권자에게 우편으로 통지를 보내야 하며, 응답하지 않는 경우 다음 두 차례 총선에 참여하지 않아야 비로소 등록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수진영의 활동가들은 지난 2020년 대선 이후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오래된 등록 정보가 사기에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10만건 이상의 유권자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투표 사기 주장은 거의 입증되지 않았으며, 조지아에서는 유권자 신분증이 필요하므로 사기에 이용되기 힘들다.   반면 민주당 측은 등록 취소 웹사이트가 오용되는 것을 우려했다. 톨롤로페 케빈 올라사노 조지아 민주당 디렉터는 “조지아 주민의 권리를 박탈하기 위해 이미 대규모 유권자 이의제기를 이미 제출해 놓고 있는 극우 활동가들이 이 포털을 남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등록 취소 웹사이트는 반민주주의 활동가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조지아 공화당의 책동이다. 국무장관은 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조지아에는 8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유권자로 등록돼 있으며, 이 중 여전히 투표할 수 있지만, 다가오는 선거를 건너뛸 경우 등록이 취소될 수 있는 ‘비활성’ 유권자는 91만4000명에 달한다. 국무장관실은 작년에 조지아 유권자 18만9000명의 비활성 유권자 등록을 취소한 바 있다.   조지아 주민은 'mvp.sos.ga.gov'에서 유권자 등록 상태를 확인하고 다가오는 11월 선거를 위해 등록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온라인 유권자 조지아 유권자 유권자 신분증 비활성 유권자

2024-07-30

조지아 유권자 19만명 '등록 취소'

조지아 주 정부가 비활성 유권자 등록 취소 절차를 완료, 올해 19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명단에서 삭제됐다고 11일 밝혔다.   주 정부는 2년마다 이사 등의 이유로 '비활성화된' 유권자의 등록을 취소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당초 19만1000명 이상의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었으나, 7월부터 약 2700명의 조지아인이 우편 통지서에 응답하거나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최종 18만9000명이 유권자 등록이 취소됐다. 이는 2년 전보다 줄어든 수치다.     등록이 취소된 18만9000여명은 전체 주 등록 유권자의 약 2%에 해당한다. 현재 조지아에는 약 790만명의 유권자가 등록돼 있다.     조지아의 선거 정책을 관리하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은 이러한 유권자 명단 정리는 '선거의 진실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비활성 유권자 명단이 몇 년간 누적된 채 실시된 2017년 업데이트 과정에서는 53만4000건이 삭제됐으나, 최근 몇 년간은 꾸준한 작업을 통해 점차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투표권 옹호단체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사 가지 않은, 또는 아무 문제가 없는 유권자의 등록도 박탈시키는 부작용을 지적한다. 실제로 주 국무장관실에서 공개한 18만9000건의 취소 목록 중 55%가 우편물 발송 오류 때문이라고 애틀랜타저널(AJC)이 보도했다. 나머지 45%는 주소 변경 양식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조지아 현행법상 '비활성' 유권자는 타주로이사 나가거나 지난 5년간 선거 기록이 없는 자를 뜻하며, 다음 두 번의 총선거를 놓치면 유권자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 그러나 AJC에 따르면 올해 법원 소송 및 주법 변경으로 인해 투표하지 않았다고 등록이 취소된 이는 거의 없었다.     등록이 취소됐거나 등록을 하지 않은 조지아 주민은 내년 선거 전에 재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상태는 온라인(mvp.sos.g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은 운전면허 사무소, 온라인, 우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유권자 조지아 유권자 비활성 유권자 유권자 명단

2023-09-13

조지아 유권자 19만명 무더기 등록 취소, 왜?

조지아주 정부는 주소가 불명확하거나 최근 5년 동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 19만1473명의 유권자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전체 등록유권자 800만명의 2.4%에 해당하는 숫자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은 18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낸 통지서를 받은 후 30일 이내에 응답하지 않으면 등록이 취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등록을 취소할 유권자 숫자는 지난 2021년 10만1000명에 비해 90% 가량 늘어난 숫자다. 주 정부는 2017년에도 53만4000명의 유권자 등록을 취소한 바 있다.   등록취소 사유의 가장 큰 이유는 주소 불명. 전체 취소 대상 가운데 55%가 선거우편물을 배달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45%는 타주 이주 등을 이유로 주소변경 양식을 제출했기 때문이라는 것.   조지아 선거법에 따르면 유권자가 5년 동안 선거에 참여하지 않거나, 선거관련 우편물에 응답하지 않거나 등록 정보를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비활성 유권자로 간주돼 유권자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유권자 권리단체인 뉴 조지아 프로젝트 액션 펀드의 켄드라 카튼 CEO는 “이는 유권자들을 탄압하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에 불과하다”며 “투표권은 권리인데 그걸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권리를 박탈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토머스 공 기자유권자 조지아 조지아 유권자 유권자 숫자 전체 등록유권자

2023-07-19

조지아 유권자 54%, 대법원 낙태권 폐지 반대

조지아 유권자의 54%가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28일 애틀랜타저널(AJC)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법원이 1973년 내려진 '로 대 웨이드'판결을 번복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다'라고 답한 유권자가 49%, '반대한다'가 5%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강하게 찬성한다'는 입장은 31%, '찬성한다'는 입장은 8%에 불과했다.   아울러 이번 11월 중간선거에서도 유권자의 약 42%가 낙태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후보에게 투표할 거라고 답했다. 반대로 26%의 유권자는 낙태를 제한하겠다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조지아주에서는 현재 '심장박동법'에 따라 강간과 근친상간 등에 의한 임신과 산모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없을 때 등의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 임신 6주부터 낙태 시술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만약 의사가 낙태를 불법적으로 시행하면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낙태시술 클리닉은 낙태 시술을 중단했다. 조지아주의 임신 6주 이상의 여성들이 낙태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타주로 원정시술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2일 투표할 의향이 있는 조지아 유권자 9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3% 포인트이다.   박재우 기자낙태권 조지아 대법원 낙태권 조지아 유권자 낙태권 폐지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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